[하이&로우]"브이티지엠피, 큐브엔터 인수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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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의 큐브엔터 인수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메틱과 미디어커머스 사업에서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큐브엔터 인수합병으로 신사업 본격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큐브엔터는 활동 중인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이 속해 있어 향후 KVLY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체 아티스트를 보유하게 되어 K-POP 공연 및 스타 콜라보레이션 등의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추진이 가능하고, 향후 신사업 성장 시 높은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커머스인 'KVLY(케이블리)' 모든 사업영역에도 플러스 효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KVLY는 향후 공연기획, 화보집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와 스타 및 인플루언서 굿즈 등 상품 제작, 중국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K-패션 커머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때 큐브엔터 합병 효과로 자체 아티스트를 통한 콜라보레이션의 범위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타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해당 스타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마케팅 방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행 역량이 필요하다."며, "지난 2017년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VTxBTS'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시킨 경험은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한한령 완화 등의 우호적인 트렌드가 재개돼 공연을 비롯한 K-POP 아티스트의 중국 진출 시 플랫폼 기업의 한계 영역인 아티스트 섭외 등의 문제점도 원활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 잠재력도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하이난 한•중 합작 공연 등의 개최 시기와 규모 등이 불확실하지만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엔터산업의 성장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중국 시장 공략에 따른 잠재적 성장가치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자체 보유 아티스트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과 KVLY 사업영역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 큐브엔터의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브이티지엠피 목표주가 1만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