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피바이오, 국내최초 피니톨 원료 간 기능식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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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09.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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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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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조절 T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전문개발사인 ㈜지엠피바이오(대표 이승원)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더라이커스’를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엠피바이오는 브이티지엠피 자회사다.

더라이커스는 첫 제품으로, 인체의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간 건강기능제품 개발을 위해 2019년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은 개별인정형원료 피니톨을 주원료로 선별, 국내 최초의 피니톨 주원료 간 건강기능식품 (더라이커스 피니톨 포 리버)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피니톨은 솔잎 또는 캐롭(carob) 등 일부 식물에서만 특이적으로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서 추출 정제한 소재다. 캐롭 콩은 지중해 연안의 건조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콩과 식물로 지중해 지역에서는 기원전부터 캐롭 콩을 민간요법으로 사용해왔다.

‘더라이커스 피니톨 포 리버’는 당을 뺀 95% 고순도 피니톨이 첨가되었고 이외에도 효소추출분말, 헛개나무추출물 등을 배합하여 현대인들의 간 건강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개발돼 간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지방간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된 임상시험자들을 대상으로 피니톨을 12주 동안 하루 300mg씩 섭취시킨 결과, 간 독성 지표인 ALT(alanine aminotransferase)가 섭취 전 대비 섭취 후 유의적으로 개선됐으며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는 위약군(placebo) 대비 유의적으로 개선됨을 확인 했다” 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임상시험 대상자들이 산화스트레스(oxidative stress)로 인해 발생 가능한 간 기능 저하 유발 산화물(독성)들을 피니톨이 체내에서 항산화(antioxidant) 활성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따라서 간 독성 지표인 ALT와 AST 수치를 최종적으로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피니톨 임상시험 결과는 SCI급 과학저널 학술지 ‘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출판(J Nutr Biochem 68, 33-41,2019) 됐다.

반준환 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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