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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브이티지엠피, 중국 한한령 해제 최대 수혜"

김경택 기자
입력 : 
2020-01-13 0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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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3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사인 'KVLY'는 중국내 최대 공연기획사인 'Freegos International Group'과 한류공연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의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VLY는 올해 3~4월에 중국 하이난(海南) 관광특구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내 주요 대도시로 공연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한류 대표 스타들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K-POP 아티스트들의 중국 현지 공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왕이그룹, 틱톡(TikTok) 등과 함께 브이티지엠피가 론칭한 KVLY는 올해 2월 말~3월 초 론칭하는 '미디어 커머스'에 Freegos와의 중국 현지 한류공연을 필두로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KVLY는 중국으로 진출하는 K-Culture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며, 중국 왕이그룹과 함께 중국의 성숙해져가는 엔터시장과 팬문화를 장악할 것이며, 명실상부한 K-Culture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주는 VT코스메틱에 KVLY의 중국 비즈니스가 시작되고 미디어 커머스가 론칭하면 실적의 성장과 더불어 주가도 의미있는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한한령 해제의 첫 단계는 한류공연이며 관련 최대 수혜주는 K-Pop 중국 공연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KVLY를 자회사로 보유한 브이티지엠피"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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