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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브이티지엠피, 큐브엔터 합병으로 신사업 본격화"

김경택 기자
입력 : 
2020-02-25 0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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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5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큐브엔터 합병으로 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21일 아이에이치큐가 보유한 큐브엔터 주식 813만주를 주당 3577원, 총 금액 291억원에 양수하기로 공시했다.

큐브엔터는 활동 중인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이 속해 있어 향후 케이블리(KVLY)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체 아티스트를 보유하게 돼 K-POP 공연 및 스타 콜라보레이션 등의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추진이 가능하고, 향후 신사업 성장 시 높은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점은 긍정적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KVLY는 향후 공연기획, 화보집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와 스타 및 인플루언서 굿즈 등 상품 제작, 중국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K-Fashion의 커머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면서 "이때 큐브엔터 합병 효과로 자체 아티스트를 통한 컬래보레이션의 범위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스타 컬래보레이션의 경우 해당 스타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마케팅 방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행 역량이 필요하다. 브이티지엠피는 2017년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VTxBTS'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시킨 경험은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또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한한령 완화 등의 우호적인 트렌드가 재개돼 공연을 비롯한 K-POP 아티스트의 중국 진출 시 플랫폼 기업의 한계 영역인 아티스트 섭외 등의 문제점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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